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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군대에서 경험한 무서운 귀신 이야기, 실화...진짜로!







군대에서 겪었던 무서운 귀신 이야기 썰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군대에서 복무하던 시절, 2007년도 무덥던 여름입니다...


2007년 여름, 이제 말년병장으로 전역도 얼마남지 않아 편안한(?) 군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무서운 꼬마 귀신 이야기인데요...

여느때처럼 편안하게 취침을 취하고 있었어요...물론 당연히 새벽이죠ㅋㅋㅋ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진짜...음...저희는 5인 1실을 사용했었는데 

그 때 당시 제가 왕고이다보니 1층 침대 구석자리를 단독으로 사용했죠ㅎㅎㅎ

맞은 편에는 2층 침대가 있고 1층에는 상병, 2층에는 이등병이 있었죠. 


뭐 아무튼, 새벽에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절 쳐다보는 듯한, 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자다말고 앉았는데...맞은 편 2층에서 후임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그래서 순간적으로 저게 미쳤나 싶어서 

이름을 부르면서 너 안자고 뭐하냐?라고 했죠. 근데 대꾸가 없더라구요ㅋ 

그래서 저게 진짜 미쳤구나 싶어서 다시 한번 이름을 부르면서 뭐하냐고 물었죠. 


근데 그때,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2층에 있던 이등병 후임은 

그날 100일 휴가를 나갔었습니다...그럼 저건 뭐지?하고 생각하면서 

다시 쳐다봤더니 왠 꼬마애가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 아니겠어요??ㄷㄷ;;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아, x됐다...그러다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근데 역시나 잠은 안오더라구요...ㄷㄷ;;


아무튼, 이렇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동기한테 새벽에 꼬마 귀신 이야기를 했는데 

동기도 꼬마 귀신을 봤다고 하는거에요...소~오름...

근데 저보다 더 대박이었던건...제 동기는 꼬마 귀신이 자는데 위에서 쳐다봤다고 하네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쫘~악!! 완전 지금 쓰면서도 소름끼치네요. 

지금까지 진짜로 군대에서 경험했던, 무서운 귀신 이야기 였습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